숙주 나물 효능 영양성분 (콩나물과 차이는?)
숙주는 녹두에서 싹을 낸 것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데친 뒤 나물을 무쳐 먹곤 하는데요, 일본이나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에서는 각종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합니다.
숙주나물과 콩나물의 차이는 녹두와 콩의 차이인데요. 녹두의 싹을 낸 것이 숙주나물이고, 콩에서 싹을 낸 것이 콩나물입니다. 숙주가 콩나물에 비해 줄기가 얇은 편이며, 콩나물의 머리 부분은 동그랗고 단단한 모양인 반면 숙주의 머리 부분은 잎으로 갈라져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숙주는 수분함량이 높아서 전체의 약 96%정도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유지됩니다. 그에 비해 칼로리는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은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숙주는 싹이 나기 전 상태인 녹두에 비해 영양성분이 훨씬 다양하고 뛰어납니다. 이는 싹이 나는 과정에서 새로운 영양소들이 생겨나기 때문인데요.
녹두가 발아하는 과정에서 비타민 A는 약 두배, 비타민 B는 약 30배, 비타민 C는 약 40배 정도 많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각종 플라보노이드 성분과 비텍신 성분은 각종 성인병 예방 및 노화억제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해독작용이 뛰어나며 빈혈예방, 이뇨작용, 숙취해소 등에도 좋은 작용을 합니다.
숙주나물은 육류와 함께 섭취하면 좋은데요. 고기류의 단백질과 숙주나물에 들어있는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등의 성분이 서로 부족한 것을 보완해주기 때문입니다.
숙주 효능
항산화효과
숙주에는 다양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들어있어서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효능이 뛰어납니다. 활성산소는 체내 정상 세포나 DNA등을 손상시켜서 각종 만성질환과 암, 노화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데요.
항산화물질들이 활성산소로 인한 산화적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주기 때문에 성인병 및 노화 예방 효능을 나타내어 줍니다.
해독작용
숙주는 체내 노폐물이나 중금속 등을 배출시켜주는 해독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비타민 B6 성분에 의한 효능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체내 카드뮴 등의 농도를 낮추어주며 이뇨작용이 있어 소변을 통해 각종 노폐물 배출을 촉진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흔히 한약을 먹을 때에는 녹두나 숙주 섭취는 가급적 삼가라고 합니다. 이는 숙주의 해독작용 때문인데요. 나쁜 독성성분을 해독하는 작용도 있지만, 약의 효능도 함께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면 한두번 섭취하는 것은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체중감량
숙주는 체중조절 시 섭취하기에도 부담이 없는데요. 칼로리가 낮을 뿐 아니라 수분,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포만감이 오래 유지됩니다. 또한 다이어트 시 부족해 지기 쉬운 각종 비타민, 미네랄 등이 다양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영양학적인 측면에서도 뛰어난 식재료입니다.
특히 숙주에 들어있는 비타민 B2 성분은 지방대사에 관여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데요. 숙주의 풍부한 식이섬유소는 대장운동을 촉진하여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변비 예방 효능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숙취해소
숙주에는 아스파라긴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숙취해소에 좋은 작용을 합니다. 체내 알코올 성분을 보다 빨리 분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인데요. 숙주의 차가운 성질이 열을 내려주기도 합니다.
피로회복
숙주에는 비타민 B와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그 외에도 칼륨, 칼슘, 철분, 엽산, 아연 등 다양한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들 비타민과 미네랄들은 전반적인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주고 에너지생성 등에 관여하기 때문에 피로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