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 원인 증상 주사 치료 (여자 남아)
성조숙증이란 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나는 것인데요. 여아의 경우 8세 미만, 남아의 경우 9세 미만에 나타날 경우를 성조숙증이라고 합니다.
어린나이에 2차 성징이 나타나며 성장속도가 빨라서 또래에 비해 키가 크고 잘 자라는 듯 보일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성장판이 조기에 닫히기 때문에 최종 성인 신장은 작습니다.
여자아이가 8세 이전에 유방이 발달하거나 남아라면 고환 용적이 4ml 이상 되거나 길이가 2.5cm 보다 커지며 음모발달이 나타난다면 검사를 받아봐야 하는데요.
처음 검사 시에는 치료가 필요한 정도는 아니었다 하더라도 이후 수개월만에도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성조숙증 원인
여아 성조숙증 대부분은 별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특발성입니다. 80~95%정도는 특정 원인 질환 없이 발생하는 것 인데요. 반면 남아 성조숙증 환아의 50%정도는 뇌종양이나 수두증, 뇌염 등 특정 원인질환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난소 및 고환, 부신의 질환이나 스테로이드 등이 포함된 약물 등도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비만한 경우 사춘기 진행이 빠른 경향을 보입니다.
성조숙증 증상
여아들의 경우 유방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멍울이 만져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므로 비교적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유방 및 음모 등이 만8세 전에 나온다면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남아들의 경우 고환의 크기가 커지는 증상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발견이 어려워 모른 채 넘어가기 쉽습니다. 만일 갑자기 키가 많이 자랐다면 성조숙증은 아닌지 의심해 보아야 하는데요.
남아 성조숙증 증상에는 갑자기 피지 분비가 늘어나는 것, 땀냄새나 머리냄새가 심해지는 것, 골격의 발달, 식욕 증가 등도 있습니다.
성조숙증은 일찍 발견해 치료할수록 효과적이기 때문에 보호자가 관심을 갖고 관찰해 주어야 하는데요. 성조숙증이 진행중이라면 또래에 비해 신체성장이 빨라 갑자기 키가 커지기도 하는데요. 1년에 7cm이상 정도 급격한 성장이 발생했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주사)
성조숙증 치료 목표는 또래와 사춘기 발달시기를 맞추어 각종 문제를 줄이고 최종적으로 성인이 되었을때 키손실을 줄이는 것 입니다.
성장판이 닫히기 전 일찍 치료할수록 효과가 높고 건강보험 등의 혜택을 받을 수도 있는데요. 보통 2~5년 정도 치료를 진행하는데요, 치료를 시작했다면 꾸준히 진행해야 합니다.
만일 내분비질환이나 뇌종양 등 특정질환으로 발생한 것이라면 원인질환 치료를 우선으로 합니다. 원인을 찾기 힘든 특발성은 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주사로 치료하는데요.
주사치료를 시작하면 성장 속도가 줄어들고 뼈 성숙도 억제되며 치료를 중단할 경우 사춘기가 다시 정상적으로 진행됩니다.
약제에 따라 투여방법 등은 다를 수 있지만 성분은 모두 성호르몬분비를 억제하는 GnRHa로 동일한데요. 4주 혹은 12주 간격으로 팔이나 엉덩이에 피하, 근육주사로 투여합니다. 치료 중에는 3~6개월정도 간격으로 혈액검사와 골연령검사 등을 실시해 치료효과를 평가합니다.
치료 중에는 성장속도가 사춘기 이전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늦게 자라는 듯 보일 수 있는데요. 치료 전보다 좀 더 오랜 기간 성장이 가능하므로 최종 성인 키는 더 커지게 됩니다.
성조숙증주사는 별다른 부작용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간혹 두통, 안면홍조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일시적인 증상이며 곧 사라지게 됩니다.
또한 치료를 중단하면 3~6개월 이후 다시 사춘기가 진행되는데요. 이후에는 성호르몬분비, 자궁발달, 생식능력 등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