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결절 증상 치료 원인
성대는 목소리를 만드는 발성기관으로 후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기를 들이쉴 때 성대의 점막 주름이 이완되어 열리고, 음성을 낼 때에 긴장되어 좁아지는데요. 폐에서 올라오는 호흡기압이 긴장되어 좁아진 성대 사이를 통과하면서 소리가 발생합니다.
성대는 목소리를 낼때, 숨을 쉴 때 적절하게 움직여 소리를 내고 호흡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데요. 성대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반복되는 마찰로 인해 성대결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성대결절 원인
성대결절은 목소리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무리하게 발성할 때 나타납니다. 가수나 교사, 텔레마케터 등 직업적으로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주로 발생하는데요.
과다하게 웃거나 우는 행동이나 고함을 지르거나 큰소리로 말하는 행동을 할 때에도 성대에 부담이 가해져 성대결절이 나타나기 때문에 6~7세의 남자 어린이들에게서도 나타나곤 합니다.
성대결절은 겨울철이 되면 유독 심해지곤 하는데요, 건조하고 추운 날씨는 성대를 약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낮은 외부 온도는 성대 근육이나 목 근육을 긴장하게 만들어 성대의 부담을 높여 손상 위험을 높입니다. 따라서 평소 말을 많이 하고 음성을 많이 사용하는 고위험층이라면 겨울철 성대결절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성대결절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요인에는 만성기침을 유발할 수 있는 후비루증후군, 코가 자꾸만 막히게 되는 만성비염 등도 있는데요. 흡연이나 음주 역시 성대에 손상을 가하므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성대결절은 근본적인 원인은 성대를 지속적이고 만성적으로 과도하게 무리해서 사용하는 것 이므로 계속해서 말하는 행위, 큰 소리로 말하는 행동, 고함을 지르는 것 등은 최대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
성대결절의 주된 증상은 쉰 목소리 입니다. 감기가 걸리거나 목소리를 과도하게 낸 뒤 나타나는 쉰목소리가 지속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성대가 부은 듯한 느낌이 들고 목이 불편하게 느껴지지만 상태가 악화됨에 따라 목소리가 변하게 되는데요. 처음에는 오랫동안 말을 하고 난 뒤 음성상태가 변한 듯 느끼게 됩니다.
이후 낮은 목소리, 쉰목소리와 함께 고음에서 목소리의 갈라짐, 중복음 등이 발생하는데요. 결절이 성대가 울리는 것을 방해하여 지연발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결절때문에 목에 가래나 이물질이 낀 듯한 느낌이 들어 습관적으로 헛기침을 내기도 합니다.
성대결절은 후두내시경으로 성대점막에 생긴 병적인 변화를 관찰하여 진단합니다. 목소리를 낼 때에는 성대 점막 주름이 열리고 닫히기를 반복하는데요. 이때 마찰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부위에 희고 반짝이는 작은 돌기들이 관찰됩니다.
성대결절을 방치하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성대점막이 굳고 결절이 점차 딱딱해져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료
성대결절 치료는 습관 개선이 우선인데요. 먼저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성대 점막이 과도하게 마찰된 상태라서 윤활작용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만들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물을 수시로 조금씩 자주 마셔주고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카페인, 알코올 등은 피해야 합니다.
만일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다면 인후두에도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위산분비억제제 등의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위산역류가 되지 않도록 식사 후에는 바로 눕지 말고 2시간정도는 앉아있도록 합니다.
음성휴식이 필요하므로 말을 최대한 적게 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일정시간 말을 하지 않는 습관을 들이고 목소리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내도록 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