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포닌 – 효능 및 성분 특징

사포닌은 식물의 뿌리, 잎, 줄기 등에 들어있는 배당체의 일종으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거나 체내에서 혈전을 만들어 동맥 경화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 지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콩과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 효능은 다양한 건강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사포닌

기본 정보

사포닌은 식물의 뿌리, 잎, 줄기 등에 들어있는 배당체의 일종으로 쓴 맛과 아린 맛을 내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콩을 비롯한 인삼과 삼칠, 도라지과인 돌외 등의 식물에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콩과의 식물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사포닌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식물마다 들어있는 종류가 다릅니다. 콩에 들어있는 것은 콩 사포닌, 인삼에 포함되는 것을 인삼 사포닌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포닌은 물에 녹으면 비누 같은 발포 작용을 가지고 있어 라틴어로 비누를 의미하는 ‘사포’가 이름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사포닌은 물과 기름 양쪽에서 잘 녹는 성질이 있으며 사포닌이 지질을 녹이는 작용을 가지고 있어 옛날부터 비누로도 활용되어 오기도 했습니다.

특히 사포닌에는 살균, 항균 작용이 있으며 물에 녹으면 비누처럼 발포 작용이 있기 때문에 더러운 것을 씻어내는 작용이 있어 천연 계면 활성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포닌은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거나 혈전의 근원이 되는 과산화 지방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특히 콩과 인삼 에 들어있는 사포닌 효능에는 다양한 건강 효과가 기대되고 있어 여러 건강 기능 식품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포닌의 역사

사포닌에는 수많은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유명한 것이 콩과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 입니다.
한약에는 사포닌을 포함한 생약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옛날부터 사람들의 생활에 활용되어 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포닌의 연구는 1900년대 초 부터 혈액에 사포닌의 효과에 대한 논문이 보고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현재도 사포닌의 효과에 대해서는 수많은 임상 시험이 실시되었으며 감춰진 사포닌 효능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사포닌을 함유한 식품

사포닌은 콩과 인삼, 삼칠, 도라지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콩 사포닌, 인삼 사포닌, 수세미 사포닌 등 포함된 식품의 이름이 붙어있으며 유래된 식물에 따라서 사포닌의 성질과 기능이 다릅니다.

사포닌 효능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

콩에 들어있는 사포닌에는 장에서 흡수한 포도당이 지방과 결합하지 못하도록 방해해서 지방 축적을 억제해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BMI 지수가 25 ~ 30인 성인 남녀에게 콩 사포닌과 콩 단백질을 포함한 시험 식품을 섭취시킨 결과 섭취 전보다 체중, 내장 지방이 줄었다는 실험 결과가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또 고지혈증, 동맥 경화, 고혈압 환자에게 콩 사포닌을 투여하면 혈중 지질에 대해 총 콜레스테롤 이 71%, 중성 지방이 88% 개선됐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위 결과들을 토대로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고 축적을 억제함으로써 비만을 예방하는 사포닌 효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

혈중 나쁜(LDL)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산화되면서 혈액의 흐름이 막히고 혈액이 잘 흐르지 않게 됩니다. 혈액이 잘 흐르지 못하게 되면 산소와 영양이 말단 세포까지 전달되지 않게 되거나 동맥 경화 등의 심각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콩에 들어있는 사포닌에는 혈중 나쁜(LDL)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참고 논문 – Hypocholesterolemic and anti-obesity effects of saponins from Platycodon grandiflorum in hamsters fed atherogenic diets

도라지 유래 사포닌은 항비만 효과와 콜레스테롤 저하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고지방식 유발 아테로마 형성 햄스터에게 28일간 도라지 수성 추출물 또는 총 사포닌 분율을 투여하고 아테로마 생성에 대한 작용을 조사했습니다. 도라지 추출물 개입 이후 혈장 및 가슴 속의 총 콜레스테롤 농도는 각각 13% ~ 28%, 41% ~ 79% 저하, 배설물 중의 콜레스테롤 농도는 2.5배 증가했습니다. 이 점에서 사포닌 배당체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아테로마의 형성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혈류를 개선하는 효과

삼칠과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에는 혈류를 원활하게 하고 혈관 내에 혈전이 생기지 않게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혈관이 막힌 상태가 지속되면 동맥 경화가 되거나 심근 경색, 뇌 경색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인삼의 사포닌은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고 전신의 세포에 산소와 영양을 보내 모세 혈관의 혈류를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체내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사포닌 효능이 기대됩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

사포닌에는 바이러스나 세균으로 부터 몸을 지키는 면역 기능을 관장하는 내츄럴 킬러 세포를 활성화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면역력이란 인간의 체내에 원래 존재하는 부상이나 병을 치유하는 힘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 밖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에 대항하지 못하고 감기나 독감 등 여러 질병으로 부터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사포닌 효능은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감기나 독감에 잘 걸리지 않는 몸을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간 기능 향상 효과

사포닌에는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하고 간 기능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과산화지방질은 활성 산소에 의해서 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 등의 지질이 산화된 것으로 노화나 동맥 경화 등을 일으킵니다.

고지방 식사를 하면 이 과산화지질이 증가하여 간 기능 장애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콩에 들어있는 사포닌 효능으로 과산화 지질의 생성을 억제하고 간 기능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침, 가래 억제 효과

도라지에 들어있는 약용 성분인 사포닌을 적당히 섭취하면 폐에 들어온 먼지나 이물질을 걸러내는 기관의 분비액이 촉진되며 가래가 나오기 쉽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오래전 부터 기침을 가라앉히거나 가래를 멎게하는 약으로서 이용되어 왔습니다.

도라지에 들어있는 약용 성분인 사포닌은 기침, 가래, 목의 부기와 화농 등에도 사포닌 효능이 좋은 효과를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감기약 등에 다른 생약과 함께 배합되기도 합니다.

사포닌 섭취시 주의점

사포닌은 여러 식물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사포닌의 종류에 따라 안전성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콩,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안정성이 높으며 콩 사포닌의 경우 하루에 100mg을 기준으로 섭취하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생약인 도라지나 시호(柴胡)등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과잉 섭취시 적혈구의 막이 녹는 용혈 작용과 구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용법과 용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