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약 타미플루 성분 복용법 부작용
타미플루는 흔히 독감이라 불리는 인플루엔자 A 및 인플루엔자 B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일반적인 감기에는 사용되지 않으며, 독감에 걸렸을 때에만 복용하는 독감치료제입니다.
주 성분은 오셀타미비르인데요. 바이러스가 자가 복제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뉴라미니데이즈라는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여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증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약리기전 상 초기에 빨리 투여할 수록 효과가 좋은데요. 초기증상이 나타난 지 48시간 이내에 복용을 시작해야 합니다.
(참고) 페라미플루
독감치료제는 크게 먹는약과 주사제로 나뉘어집니다. 둘 다 독감검사 후 양성이 나온 경우 사용하게 되는데요. 먹는약인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와 주사제인 페라미플루(페라미비르)는 공통적으로 뉴라미니데이즈라는 효소를 억제하는 약리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타미플루는 먹는약으로 총 5일동안 꾸준히 끝까지 복용해야 합니다. 보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약가가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반면 페라미플루는 1회 주사로 끝나는 치료제입니다. 먹는 약에 비해 효과가 빠른 편이고 한번 투약으로 끝나기 때문에 편리한데요.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을 뿐 아니라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다소 약가가 비싼 편입니다.
타미플루
효능
소아 및 성인의 성인의 독감 (인플루엔자 A 및 인플루엔자 B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에 사용되는데요. 생후 2주 이상 신생아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조산 등으로 인해 수태 후 연령이 36개월 미만인 경우에는 투여하지 않습니다.)
단 독감으로 인한 초기 증상이 나타난지 48시간 이내에 투여를 시작해야 좀 더 효과적인데요. 따라서 독감의심증상이 나타났다면 최대한 빠른 투약을 위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복용법
체중에 따라 투약 용량은 조금씩 달라지게 됩니다.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으므로 처방받은 용량, 용법대로 복용하면 되는데요.
오셀타미비르는 캡슐제형 뿐 아니라 현탁용분말 (시럽)제형으로도 출시되어 있습니다. 캡슐을 삼키기 어렵다면 시럽제형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약은 1일 2회, 총 5일간 복용해야 하는데요. 식사와 상관 없이 복용 가능하므로 하루 두번 최대한 일정한 시간 간격을 지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상태가 나아졌다 하더라도 처방받은 5일분은 반드시 끝까지 다 복용해야 합니다.
약 복용 후 구토, 울렁거림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식사 후 복용할 경우 이러한 불편함이 조금 덜 해 질 수 있습니다. 구역, 구토의 부작용 가능성을 줄이고 싶다면 음식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작용
타미플루는 특히 소아, 청소년들과 관련된 부작용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경련이나 섬망 등의 신경정신계 부작용은 주로 어린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약을 복용하는 기간 동안에는 보호자가 특별히 더 신경써서 상태를 관찰해 주어야 합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적어도 최소한 이틀 정도는 소아나 청소년이 혼자 있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요. 이러한 신경정신계 부작용은 간혹 추락 등의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 가장 빈번하게 나타난 부작용에는 구역, 구토, 두통 등이 있습니다. 이들 부작용은 대부분 투여 첫날 나타나며 이후 1~2일 이내에 사라지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전신적인 통증도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소아의 경우 구토가 특히 많이 나타나는데요. 약 복용 직후 구토할 경우 약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 등에 문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이상행동, 불안, 섬망, 망상, 환각, 의식의 변화, 악몽, 발작, 수면장애 등의 이상반응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타미플루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독감 예방 주사) 대신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경우에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예방적으로 타미플루 복용이 가능한데요. 예방효과는 약을 복용하는 기간 동안에만 나타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