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도토리묵 효능
도토리는 아주 오래 전부터 식용으로 사용되어 왔는데요. 석기시대 유적에서도 도토리가 발견되며, 고려시대에는 구황식품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도토리녹말을 물에 풀어 끓인 뒤 굳히면 도토리묵이 완성되는데요. 도토리묵은 부드러우면서도 약간의 떪은 맛이 나는데요. 수분 함량이 많고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주는데 비해 칼로리가 낮아서 체중조절중인 경우에도 부담없이 섭취 가능합니다.
동의보감에도 도토리묵에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데요. 도토리묵은 늘 배가 부글거리고 끓는 경우, 불규칙적으로 혹은 식사가 끝나자마자 대변을 보는 사람, 소변을 자주 보거나 몸이 자주 붓는 사람은 도토리묵을 먹는 것이 좋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도토리묵 속에 들어있는 탄닌성분때문인데요. 탄닌은 식물속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의 일종으로 장내에서 수분흡수를 촉진하고 수렴작용을 나타내어 설사를 멈추는 효과를 나타내어 줍니다. 그래서 도토리는 예로부터 설사를 멎게 하는 지사제로 사용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변비가 심한 경우라면 도토리 혹은 도토리묵을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도토리 속 탄닌성분 때문에 변비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토리는 위와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며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주고, 도토리 속 아콘산 성분은 중금속을 해독하는 효과도 나타내어 줍니다. 또한 피로회복이나 숙취해소 등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토리 도토리묵 효능
해독작용
도토리는 대표적인 해독식품의 하나인데요. 도토리의 아콘산 성분은 중금속을 배출시키고 체내 유해물질 제거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탄닌 성분 역시 중금속 등을 흡착해서 몸밖으로 배출시켜줍니다. 다만 탄닌은 중금속 뿐만 아니라 철분이나 칼슘 등과 같은 금속성을 띠는 미네랄들도 흡착해 배출시키므로 빈혈, 골다공증 등이 있는 경우에는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기건강 (지사제)
예로부터 설사가 나면 도토리가루를 미음 등에 타먹곤 했는데요. 동의보감에서도 도토리가 설사와 이질을 낫게 하고 장위를 튼튼하게 하여 몸에 살을 오르게 하고 든든하게 한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도토리는 성질이 따뜻하여 위와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수렴작용 및 소염작용 등이 있어 설사와 이질을 치료하며 위장 점막을 보호해 주는데요. 탄닌의 강력한 수분흡수력은 설사를 멎게 만들어 줍니다.
성인병예방
도토리에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각종 항산화물질이 다양하게 들어있는데요. 이들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는 노화를 억제하고 암을 비롯한 각종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탄닌 성분은 지방흡수를 억제하며 당분의 흡수를 저해시켜 혈당 조절 및 혈중 지질 수치 개선에도 효과적인데요. 칼륨성분도 많이 들어있어서 체내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므로 혈압 조절에도 좋은 작용을 합니다.
피로회복 / 숙취
도토리는 피로회복 뿐 아니라 숙취해소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어 주는데요. 도토리 속 아스파르트산은 알코올을 빨리 분해시켜 숙취해소에 좋고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은 피로회복에 효과를 나타내어 줍니다.
도토리의 아콘산 성분은 해독작용을 통해 간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각종 독소와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는데요.
도토리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미네랄, 비타민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칼륨, 철, 비타민 A와 비타민 E 등이 풍부하여 전반적인 신진대사를 활성화 시켜주고 에너지 생성에도 도움을 줍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