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합병증 증상 (눈 신장 신경 등)
혈액 중 포도당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가 유지되는 것을 당뇨라고 합니다. 당뇨 기준은 8시간 금식 후 측정한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75g 경구당부하 검사에서 2시간 후 측정한 혈당수치가 200 mg/dL 이상일 때 진단할 수 있는데요.
다음, 다뇨, 다식 등 전형적인 당뇨증상이 나타나면서 식사와 무관하게 측정한 혈당수치가 200mg/dL을 넘을 때에도 당뇨로 진단합니다.
오랜 기간 혈당수치가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고혈당상태가 지속된다면 혈관벽의 손상이 발생하는데요. 그로 인해 각종 당뇨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는 혈관을 손상시킬 뿐 아니라 심장마비, 쇼크, 만성 신장질환, 시력소실, 신경손상, 촉각장애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데요.
높은 혈당 수치는 전신의 혈관이 좁아지게 만듭니다. 당분 구조 성분들이 혈관벽에 쌓여 혈관벽이 두꺼워지게 만들 뿐 아니라, 높은 혈당은 혈중 지방질 농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죽싱경화증의 위험을 높이기 때분입니다.
좁아진 혈관으로 인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신체 각 부위로 향하는 혈류가 감소하므로 합병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당뇨합병증
뇌졸중, 심근경색
혈관손상 및 죽상경화증 위험 증가로 인해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당뇨환자의 경우 죽상경화증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2~4배 가량 증가합니다. 좁아진 혈관은 심장, 뇌 뿐만 아니라 신장, 눈 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당뇨눈 (당뇨병성 망막병증)
눈에는 미세한 혈관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혈액순환이 중요한 부위인데요, 당뇨로 인해 혈액이 끈적해지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시력이상이 유발됩니다.
시력이 자주 변할 수 있으며 이른 나이에 백내장이 생길 수 있고 시신경 문제로 인해 시력저하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인 눈 관련 당뇨합병증은 당뇨병성망막병증으로, 손상된 망막 혈관에서 혈액이나 체액이 망막으로 누출되어 망막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망막병증 합병증 및 시력 상실 등의 예후는 당뇨에 걸린 기간이 길수록, 혈당 수치와 혈압 수치 조절이 불량할수록 나쁘게 나타납니다.
신장
당뇨가 오래 지속되면 혈관들이 망가지게 되고 신장 내부의 미세한 혈관 손상으로 인해 신기능이 저하됩니다. 신장 혈관 손상으로 인해 혈액을 여과하여 소변을 만드는 사구체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므로 단백뇨가 나타나게 되는데요.
초기에는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적인 소변검사를 통해 미세알부민뇨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장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단백뇨가 심해지고 소변에 거품이 나고 다리가 붓는 하지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경손상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를 오래 앓으면 신경이 손상되어 각종 문제가 발생합니다. 고혈당으로 인해 신경섬유가 손상받아서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생기는데요.
주로 말초신경에 발생하며, 발이 저린 느낌이나 감각이상 혹은 무감각, 심한 통증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보통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발의 감각이 무뎌지기 때문에 발에 궤양이 생기기 쉬운데요. 발에 반복적으로 압력이 가해지더라도 잘 느끼지 못하게 되므로 발에 굳은살이 생겼다가 궤양으로 발전하여 당뇨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반인은 상처가 생기더라도 혈액순환이 원활하므로 별다른 문제 없이 회복되는데요. 당뇨환자는 혈액이 끈적하여 상처 회복이 느려서 상처가 잘 낫지 않고 감염이 생겨서 조직괴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작은 상처가 발전하여 발이나 다리 일부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기도 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