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눈 망막병증 원인 증상 관리
당뇨는 혈당이 정상에 비해 높게 유지되는 상태를 뜻합니다. 고혈당 상태가 오랜시간 지속될 경우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혈중 포도당이 지나치게 많으면 혈액이 끈적해지고 점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신체의 말초 부위에 있는 작고 좁은 혈관까지 혈액이 부드럽게 흐르지 못하게 되므로 각종 합병증이 발생하게 되며, 이를 당뇨의 미세혈관 합병증이라고 합니다.
흔히 당뇨눈이라고도 불리는 당뇨망막병증도 미세혈관 합병증의 일종입니다.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해 실명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철저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당뇨망막병증은 20~74세 성인 인구에서 실명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당뇨를 앓은 기간이 길수록 당뇨눈 발생 위험 또한 높아지는데요. 당뇨병력이 30년 이상인 경우라면 90%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
원인
당뇨눈은 고혈당으로 인한 혈액순환 저하, 신생혈관 생성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국 당뇨로 인해 혈액이 끈적해져서 망막에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발생하게 되는 것 인데요.
혈액 중 포도당이 과도하면 혈액 점도가 높고 끈적거리게 되므로 원활한 혈액순환이 이뤄지지 못하는데요. 그 결과 망막의 미세한 혈관들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각 조직은 혈액순환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하는데요, 혈액순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를 보상하기 위해 새로운 신생혈관들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들 새로운 혈관은 정상적인 경로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척 약하고 쉽게 파괴됩니다.
그래서 별다른 이유 없이 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출혈이 발생해 피가 조직 사이에 흘러나오면서 시신경에 손상을 주어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고, 망막에 상처가 나서 섬유화가 진행되면 망막조직이 망가지기도 합니다. 또한 중심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황반이 부어올라 심각한 시력저하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
당뇨망막병증은 크게 증식성과 비증식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비증식성 망막병증은 망막의 미세한 혈관들이 약해져서 조직액이 새어나오거나 혈관이 막혀 혈액공급에 문제가 생겨 발생합니다.
비증식성은 서서히 나타나며 점진적으로 시력이 저하되므로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비증식성망막병증은 당뇨눈의 초기에 주로 발생합니다.
반면 증식성은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곳에 새로운 혈관들이 생기는 것 인데요,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신생혈관 출혈로 인해 5년 이내에 실명하게 됩니다. 주로 당뇨눈 후기에 발생합니다.
당뇨눈 증상에는 날파리 같은 것이 떠다니는 느낌(비문증), 사물이 비뚤어져 보이는 증상, 시야흐림, 야간 시력 저하, 책을 읽는 것이 힘들어 지는 증상 등이 있습니다.
관리
당뇨눈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요인에는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있습니다. 당뇨를 앓고 있으면서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거나 고혈압, 고지혈증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면 당뇨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 인데요.
반대로 당뇨로 진단받았다 하더라도 혈당조절을 철저히 한다면 당뇨망막병증의 발생을 최대한 늦출 수 있습니다. 이는 대규모 임상시험에서도 밝혀진 내용인데요.
UKPDS (UK Prospective Diabetes Study) 라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당뇨와 고혈압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 혈압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 역시 당뇨망막병증 진행을 늦춰준다고 합니다.
또한 혈중 지질 수치가 높은 것도 상태를 악화시키므로 조절이 필요하며 금연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미 발생한 망막병증은 레이저치료, 주사치료 등이 필요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