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영양제 글리아타민 글리아티린 성분 효능 복용법 부작용
글리아타민과 글리아티린은 뇌기능개선제, 뇌영양제 등으로 알려진 제품입니다. 두 제품은 성분과 함량이 동일하며 제조사(제약회사)만 다른데요.
글리아타민연질캡슐과 글리아티린연질캡슐 모두 1캡슐당 콜린알포세레이트 400mg이 들어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처방을 받아야만 사용 가능합니다.
글리아타민 / 글리아티린
글리아타민(글리아티린) 은 뇌기능개선제에 속하는 약물입니다. 흔히 뇌영양제나 치매예방약 등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주 성분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입니다.
콜린알포세리이트는 콜린제제라고도 불리는 성분인데요. 신경계통에서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고 있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성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뇌기능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에게서 아세틸콜린이 부족한 경우가 많이 관찰되는데, 약물 형태로 콜린알포세레이트를 복용하게 되면 뇌 및 신경세포 대사에 필요한 아세틸콜린이 보충되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신경세포 구조 및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성분 : 콜린알포세레이트
콜린알포세레이트는 뇌혈관장벽을 통과해 뇌 내로 유입되어 직접 작용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뇌혈관장벽(BBB)이란 혈액속 물질들이 뇌로 전달되는 것을 막아주는 거름막 역할을 하는 장벽인데요, 혈액 속 유해물질들이 뇌에 접근하는 것을 막아주는 방어막 역할을 합니다.
뇌혈관장벽을 통과해 선별된 영양소들만 뇌로 들어갈 수 있으며 나머질 물질은 차단되는데요, 콜린알포세레이트는 뇌혈관장벽을 통과해 뇌 내로 유입이 가능합니다.
뇌 안쪽으로 들어간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콜린과 인산글리세릴탈수소효소 두가지 물질으로 분리됩니다. 먼저 콜린은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전구체인데요. 아세틸콜린은 두뇌기능 중 기억 및 학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뇌기능장애를 앓는 환자들은 아세틸콜린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며, 콜린알포세레이트 복용을 통해 콜린(아세틸콜린)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치매환자나 알츠하이머를 앓는 환자들은 콜린과 아세틸콜린이 정상인에 비해 감소되어 있는데요, 이를 외부에서 복용함으로써 아세틸콜린 생성이 증가되면 환자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인산글리세릴탈수효소는 뇌 세포들의 세포막 구성성분인 인지질로 바뀌는데요. 인지질이 보충되면 손상된 신경 세포 기능 정상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효능효과
글리아타민(글리아티린)은 뇌혈관 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 등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데요. 기억력저하와 착란, 의욕 및 자발성저하로 인한 방향감각장애, 의욕 및 자발성 저하, 집중력감소 등에 사용합니다.
복용법
글리아타민과 글리아티린은 전문의약품으로 처방 하에 사용되므로, 처방 시 지시받은 용량과 용법대로 복용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1회 400mg (1캡슐)을 1일 2~3회 복용하게 되는데요.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 가능합니다.
부작용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는 복용 후 대부분(85%)이 이산화탄소 형태로 몸 밖으로 배출되므로 장기복용시에도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약 복용 후 불안, 졸음, 수면장애, 긴장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약을 처음 복용하기 시작한 경우에는 운전 등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구역, 속이 메스꺼운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용량을 줄여 투여하면 나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염이나 위질환, 신경질, 졸음, 불면 등도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