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근경색 전조 증상 (가슴 뻐근함 통증)
심근경색이란 심장에 산소와 혈액공급이 급격하게 감소해서 심장 근육 조직, 세포가 괴사하는 것을 뜻합니다. 심근경색은 전세계적으로도 사망 원인 1, 2위를 다툴 정도로 생명에 직결되는 치명적인 질환인데요. 갑작스럽게 사망에 이르는 돌연사의 주된 원인이 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심장이 계속해서 박동하며 온몸에 혈액을 공급해 주기 위해서는 심장에도 끊임없는 혈액이 공급되어야 합니다. 심장은 관상동맥이라고 하는 혈관을 통해 혈액을 공급받는데요.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거의 완전 막혀버려 심장 근육이 죽어버리게 됩니다.
혈관이 좁아져서 혈액공급량이 줄어드는 협심증과는 다른 질환인데요. 협심증의 경우 안정을 취하면 증상이 나아지게 됩니다. 혈관이 좁아진 상태이기는 하나 심장으로 혈액공급은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반면 급성 심근경색은 혈관이 거의 막혀버려 혈액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보니 심장근육이 괴사되어 파괴되어 버리기 때문에 그 기능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환자 30~50%정도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 이미 생명을 잃는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심근경색 전조 증상
심근경색이 발생하기 전에는 전조증상이 나타나는 일이 많습니다. 의심증상이 발생했다면 이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심근경색은 특히 겨울철 많이 발생하는데요, 날씨가 추워지게 되면 혈관이 쉽게 수축하기 때문입니다. 주요 증상은 가슴 통증입니다.
가슴이 뻐근한 느낌, 싸한 느낌 등이 가슴 정중앙 및 왼쪽 부위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흉통은 왼쪽 팔이나 어깨, 턱 부근까지 퍼지기도 하는데요. 극심한 통증에 호흡곤란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상복부가 체한 듯 답답하거나 무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일부 심근경색 환자에서는 흉통 없이 체한느낌, 구역, 구토 등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단순 소화불량이나 위산역류 등으로 생각하고 넘기기 쉬워 주의가 필요합니다.
흉통과 함께 전반적인 불쾌감이 나타나고 식은땀을 심하게 흘리고 얼굴이 창백해 지는 것 역시 심근경색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별한 원인이 없음에도 처음 느껴보는 불쾌한 가슴통증이 나타났다면 일단 병원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심근경색 통증은 30분 이상 지속되고, 니트로글리세린 등의 약물을 복용해도 나아지지 않는데요. 흉통이 너무 오랜시간 지속되는 듯 하다면 바로 응급실을 찾도록 합니다.
다만 심근경색은 전조증상 없이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흉통을 느끼기도 전에 갑작스럽게 실신하거나 쓰러지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치료
심근경색증은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최대한 빨리 막힌 혈관을 뚫어주어야 합니다. 1~2시간 이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으며, 적어도 12시간 이내에는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데요. 풍선, 스탠트 등으로 막힌 관상동맥을 뚫어주거나 혈전용해제 등을 사용해 약물로 뚫어줄 수도 있습니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별다른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전에 별다른 이상증상을 겪어 본 적 없는 건강한 환자들도 많은데요. 이는 혈관내경이 그리 좁아져 있지 않은 곳에서도 심근경색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혈관이 70%정도 막힌 상태가 될때 까지도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 이상 막히기 시작해야 협심증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내경이 50%정도 막힌 혈관에서도 심근경색이 나타날 수 있고, 이 경우 전조증상 없이 심근경색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