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방광 치료방법 (과민성방광염) 베타미가서방정 50mg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은 방광에 저장되었다가 배출됩니다. 방광은 풍선처럼 늘어날 수 있는 조직으로 되어있어서 300~400cc 정도 소변이 찰 때 까지는 압력이 증가하지 않고 용적이 늘어납니다.
그러다가 일정 용량 이상 소변이 차게 되면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드는데요. 성인의 경우 낮 동안은 하루 4~6회, 밤 동안은 0~1회 정도 소변을 보는 것이 정상적입니다.
만일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보러 화장실을 찾아야 하거나, 갑작스럽게 소변이 보고 싶은 느낌이 들어 참을 수 없는 증상이 느껴지는 경우, 야간 시간동안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되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면 과민성방광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과민성방광 증상
과민성방광은 소변이 방광에 저장되는 동안에도 비정상적으로 방광이 자꾸 수축하여 생기는 각종 증상을 의미합니다.
과민성방광 증상에는 빈뇨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것), 절박뇨 (요의를 참지 못해 갑자기 화장실을 찾는 것), 야간뇨 (잠자는 중 2회 이상 화장실을 찾기 위해 깨는 것) 등이 있는데요. 절박성요실금(소변이 갑작스럽게 마려우면 참지 못하고 싸는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과민성방광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 가능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높아집니다. 발생 원인은 명확히 알려져있지 않으나 호르몬 불균형이나 요로감염, 약물 부작용, 심리적인 문제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
과민성방광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치료, 행동치료 등 다양한 방법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데요. 약물은 방광이 본인 의사와 상관 없이 수축하는 것을 막아서 각종 증상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과민성방광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에는 항콜린제가 대표적인데요. 항콜린제는 입마름, 변비, 시야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베타미가서방정 50mg (약물치료)
미라베그론 성분의 베타미가서방정 이러한 항콜린 부작용이 적은 약물입니다. 방광의 교감신경 수용체 (베타-3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서 방광 배뇨근을 이완시켜 주는데요. 방광이 과도하게 수축하여 발생하는 각종 과민성방광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베타미가 서방정의 주 성분인 미라베그론은 기존 약물들에 비해 입마름, 변비 등의 부작용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는 중증의 고혈압 환자(수축기 혈압 ≥180 mmHg 또는 이완기 혈압 ≥110 mmHg)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성인 기준 1일 1회 1정(50mg)을 복용하면 되는데요. 음식과 관계 없이 복용 가능합니다.
약물 복용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사용자의 1~10%정도에서 보고된 부작용)에는 요로감염과 빈맥 등이 있습니다.
행동치료
과민성방광은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를 같이 실시하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수분 섭취량을 조절하고 소변을 모았다가 화장실에 가는 훈련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물은 하루에 약 6~8컵 정도 마시는 것이 좋고, 야간뇨가 심하다면 오후 6시 이후 부터의 수분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음료나 음식은 (커피, 술, 초콜릿 등) 최대한 삼가도록 합니다.
먼저 본인의 현재 배뇨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일기를 적어야 하는데요. 3일정도 배뇨일지를 적은 뒤, 이후부터는 배뇨일지에 적힌 간격보다 15~30분정도 더 참았다가 화장실을 가는 연습을 시작합니다.
수술치료
약물치료나 행동치료로도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없다면 수술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가 천수신경조정술입니다.
방광 및 요도 신경 근처를 전류를 이용해 자극해서 방광을 통제하는 방법인데요. 약물로도 효과를 볼 수 없었던 난치성 과민성방광 환자의 80%정도는 이 수술을 통해 증상 완화가 가능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