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치료 원인 (약, 주사)
골다공증이란 뼈가 약해져서 부서지기 쉬운 상태에 이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뼈는 계속해서 생성되고 성장, 흡수되는 과정을 반복하는데요. 1년마다 몸 전체의 약 10%에 달하는 뼈가 교체되기 때문에 10년이 지나면 모두 새로운 뼈로 바뀌게 됩니다.
골밀도는 20대에서 30대까지가 가장 높겨 유지되고, 이후 점차 줄어드는데요. 뼈의 양이 줄어들고 강도가 약해지면 골절이 일어나기 쉬워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골다공증 원인
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해 자연스레 뼈가 약해집니다. 이를 일차성 골다공증이라고 하는데요. 그 외에도 각종 질환이나 약물사용 등으로 인해 골다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일차성 골다공증은 특히 폐경여성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데요. 뼈가 가장 튼튼한 초기 성년기를 지나면 나이가 들수록 뼈의 양은 점점 줄어듭니다.
여성의 경우 폐경기를 거치면서 뼈의 감소가 급격하게 발생하는데요. 이는 뼈를 튼튼하게 유지해 주던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서는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적은데요, 남성들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장에서 칼슘 흡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골다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노화 뿐만 아니라 약물복용, 각종 내분비질환 등도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스테로이드 약물을 장기 복용 하는 것, 조기 폐경, 흡연, 알코올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치료
골절이 발생하지 않은 골다공증은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치료하는데요. 무엇보다 일상 생활 속에서 골절 위험 요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운동은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줄 뿐 아니라 신체 균형감각을 높여서 낙상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1주일에 3일 이상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유산소 뿐만 아니라 근력운동도 병행해야 합니다.
또한 칼슘과 비타민 D를 함께 복용해야 합니다. 칼슘은 하루 800~1000mg, 비타민 D는 최소 800IU 이상이 권장됩니다.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에는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 호르몬제제, 칼시토닌, 데노수맙 등이 있는데요. 이들 약물은 뼈의 파괴를 감소시켜주거나 뼈의 생성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약 / 주사)
골다공증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성분은 비스포스포네이트입니다. 골흡수를 억제하여 뼈의 양이 감소하는 것을 막아주며 골절예방에 가장 효과적인데요.
알렌드론산, 리세드론산, 이반드론산 등의 성분이 여기에 속합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는 약물 흡수율이 극히 낮기 때문에 복용법에 주의해야 합니다.
뼈에 오래 보존되는 특징이 있어서 주1회, 월1회 등의 간격으로 사용 가능한데요. 위장관 흡수율이 무척 낮기 때문에 공복 투여가 원칙입니다.
아침 기상 직후 충분한 물로 복용하고, 복용 직후 최소 30분간은 다른 음식물을 먹지 말고 눕지 말고 앉아있어야 합니다.
위장장애 등으로 먹는약 복용이 힘들다면 골다공증 주사를 맞을 수 있는데요. 주사제 역시 3개월 혹은 1년에 한번 간격으로 투여하게 됩니다.
골다공증 주사 (본비바 등) 사용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는 뼈의 통증 등이 있습니다. 처음 주사를 맞은 뒤 심한 근육통이나 발열 등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사용하면 됩니다.
장기간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는 턱뼈괴사 등이 있지만, 무척 드물게 나타나는 부작용이긴 하지만 임플란트 및 발치 수술 등을 받을 때에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스트로겐 효능제/길항제
폐경 후 여성은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골흡수가 갑작스럽게 증가하는데요. 이를 예방할 목적으로 에스트로겐 효능제/길항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 효능제는 신체 조직에 따라 다르게 작용하며, 어떤 곳에서는 에스트로겐처럼 작용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에스트로겐 효과를 억제하는 작용을 나타내는데요. 뼈에서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나타내어 골흡수를 억제해 골밀도를 높여줍니다.
라록시펜 등의 성분이 여기에 속하는데요. 폐경후 여성만 복용 가능하며 남성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