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유두암 증상 치료 (갑상선암 종류)
갑상선은 목 앞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내분비기관입니다. 갑상선에 혹이 생긴 것을 갑상선결절이라고 하는데요, 갑상선결절은 성인의 20~40%정도에서 발견되는 흔한 질환입니다.
갑상선결절 중 약 5~10%정도는 악성종양인 암으로 진단되는데요. 갑상선암은 우리나라 전체 암 발생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발생합니다.
갑상선암 종류
갑상선암은 기원이 된 세포의 종류, 세포 성숙 정도에 따라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조직학적인 형태에 따라 구분되며 세부 암종의 형태는 예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갑상선암은 여포세포에서 기원한 유두암과 여포암, 여포세포 이외에서 기원하는 수질암과 림프종 등으로 분류 가능한데요.
우리나라 갑상선암 대부분인 95%정도는 갑상선 유두암으로 분류됩니다. 갑상선 유두암은 핵의 형태가 유두상을 보이는 특징이 있는데요, 20~60대 여성에서 흔히 나타나는 편입니다. 그 외에 약 6.4%정도는 갑상선여포암으로 진단되는데요.
갑상선유두암과 갑상선여포암은 천천히 자라는 편이며 다른 갑상선암에 비해 예후가 좋은편입니다. 이들 암은 분화도가 높은 편인데요. 이는 암세포가 정상 갑상선세포의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의미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할 경우 치료가 잘 되고 예후가 좋습니다.
갑상선유두암은 갑상선 한쪽 부위에만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양쪽 엽을 다 침범한 상태로 발견됩니다. 또한 주로 림프절을 통해 전이되는데요. 갑상선 주변 림프절로 번진 경우라 할지라도 조기에 적절히 조치하면 치료가 잘 됩니다.
갑상선유두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약 99% 이상입니다. 환자 대부분은 10~20년 이상 장기 생존이 가능합니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수술인데요, 갑상선절제술 및 중심 림프절 절제술을 실시하며 다른 곳의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 해당 부위 림프절 절제술을 추가적으로 실시합니다.
증상
갑상선암 대부분은 별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조기 갑상선암의 경우 검진 시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데요. 목에 통증이 없는 덩어리(종괴)가 만져져서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목 앞부분에 결절이 최근에 갑자기 생기거나 결절의 크기가 커진 경우, 결절(혹)이 주변 조직과 붙어있어서 잘 움직이지 않는 경우라면 갑상선암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결절이 매우 딱딱하게 만져지는 것, 혹이 주변 조직과 붙어서 잘 움직이지 않는 것, 갑상선에 혹이 있으면서 목소리 등의 변화가 동반되는 것도 갑상선암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검진기술 발달에 따라 초기 갑상선암의 발견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암종의 크기가 1cm 미만이라 겉으로 만져지지 않으며 별다른 증상 없이 건강검진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70% 이상입니다.
치료
갑상선암 치료의 기본은 수술적인 절제입니다. 갑상선유두암 수술 시 절제 범위는 주변 조직 침윤 정도, 종양 크기, 림프절 전이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합니다. 수술 후에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잔여 갑상선암을 제거하기 위해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수술 뒤에는 갑상선호르몬제를 평생 복용해야 하는데요.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해 줄 뿐만 아니라 갑상선암의 재발률을 낮추어 주는 작용도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제는 매일 일정 시간 빠지지 않고 복용해야 하는데요, 음식에 의해 흡수율이 달라지므로 공복 복용이 원칙입니다.
갑상선유두암은 수술 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장기간 정상적인 생존이 가능합니다. 다만 환자 대부분이 장기 생존하다보니 수년 혹은 수십년 뒤 재발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재발 빈도는 약 30%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발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