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진 원인, 전염, 연고, 하, 한포진 약

한포진 원인, 전염, 연고, 하, 한포진 약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물집이 생기는 원인 중 하나가 한포진인데요, 별다른 이유 없이 피부에 투명하고 작은 물집이 발생합니다.

한포진은 습진의 일종이고 여름철 유독 더 심해지는데, 환자에 따라서는 여름철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40세 이전 젊은층에서 많이 나타나며, 가려움증이 심하고 같은 자리에 재발이 잘 되고 증상은 2~3주 정도 지속됩니다.

(참고) 무좀 vs 발바닥한포진

심한 가려움과 함께 물집 부위가 붉어지고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발바닥 한포진의 경우 무좀과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늦어지기도 합니다.

한포진환자 중 대부분이 발에 땀이 많기 때문에 가려움과 함께 물집이 잡히는 것을 무좀으로 오해하고 무좀약을 일단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무좀은 진균(곰팡이균)때문에 발생하는 감염성질환이기 때문에 항진균제인 무좀약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포진의 경우 일종의 습진이기 때문에 항진균제 사용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한포진치료는 적절한 시기를 놓치면 물집 발생 부위가 점점 넓어지고 만성화되어 치료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무좀이라고 생각해 약을 발랐는데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포진원인

예전에는 땀분비와 물집이 관련있을 것으로 생각해 땀이 한포진원인이라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병명이 한포진 (땀, 수포, 습진의 한자단어를 조합한 것) 인 것 역시 땀과 포진이 관련있을 것이란 생각에 지어진 것인데요. 하지만 조직검사로 알아보니 땀과 물집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었다고 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은데요, 땀이나 스트레스 및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접촉성 알레르기 항원 등이 포진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 악화되고, 한포진환자 대부분은 손발에 다한증이 있습니다.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손에 물집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고 일부 환자에서는 아토피피부염이나 금속알레르기, 자외선 노출, 흡연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도 보고되었습니다.

증상

작고 둥근 투명한 모양의 수포들이 무리를 지어 손바닥 발바닥 및 손가락 옆면에 갑자기 나타납니다. 간지럼증이 동반되는데, 증상이 심하수록 더 많이 가렵고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피부장벽이 약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조금만 긁거나 건드려도 쉽게 물집이 터지고 피부 손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물집이 터지면 병변이 주변으로 퍼져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이차적인 세균감염으로 염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같은자리에 재발되는 경우가 많고 작은 수포들이 합쳐져서 큰 물집을 만들기도 하는데요. 한번 발생하면 몸 컨디션 상태나 계절에 따라서 악화되었다 호전되었다를 반복합니다.

치료 및 관리

물집과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을 사용하는데요,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아서 근본적인 치료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완치한다는 생각보다는 재발하거나 심해지지 않도록 일상생활에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포가 나타났다면 하루 3~4회 정도 멸균식염수를 이용한 물찜질을 해줍니다. 생리식염수를 적신 거즈를 올려놓고 찜질하는 것인데요 10분 내외정도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많이 가렵더라도 최대한 환부를 자극하거나 긁지 않아야 합니다.

물집이 가라앉으면 물찜질은 중단하고 증상이 심하다면 스테로이드연고를 사용합니다. 상태가 심하다면 먹는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세제나 약품등 자극이 될만한 성분은 피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비누로 너무 손을 자주 씻는것도 좋지 않습니다. 손을 씻은 뒤에는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도록 합니다.

손바닥 발바닥에 다한증이 있는 경우 땀조절에 신경써주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전반적인 몸의 면역상태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